한국기술산업은 21일 바이오센서 기반의 단백질 분석장비인 '엑스델릭(Xdelic)'을 5월초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3년 이상 연구 개발 끝에 시판하게 되는 이 제품이 단백질 분석, 항체 반응, 효소 측정, 식품안전성 검사 등에 활용될 수 있는 바이오 분석 장비로, 이 제품과 성능이 비슷한 스웨덴제 'Q-sense' 등 외국산 장비가 대당 1억원이 넘는 고가에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어 이 제품을 외국 장비의 절반 정도의 가격에 우선 국내 공급할 계획이며, 해외에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는 바이오사업에 대한 5년 연구 개발 끝에 나온 결과의 일부분일 뿐"이라며 "올해부터는 여러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당사는 세계 시장에서도 앞선 바이오 관련 기술과 제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