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도 버추얼 시대…지상파 음방에 웹툰까지

입력 2023-02-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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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마블)

버추얼 아이돌이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넷마블은 18일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MAVE:)’가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메이브는 첫 싱글 앨범 타이틀곡 ‘판도라’로 특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메이브는 지난달 28일 같은 프로그램에서 데뷔 무대를 꾸민 바 있다.

추지연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사업실장은 "실시간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리얼타임 렌더링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메이브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한 버추얼 아이돌이다. 타이틀곡 '판도라'는 뮤직비디오 공개 2주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을 돌파하며 관심을 끌었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웹툰 'MAVE: 또 다른 세계'는 20일부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된다.

넷마블은 게임 캐릭터들을 적극 활용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모두의마블 '슬기'와 '데니스'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엘리자베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신비'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린족' 등 인기 캐릭터들이 메이브의 타이틀곡 '판도라'의 댄스를 따라해보는 챌린지를 공개했다. 전날 ‘모두의마블’ 캐릭터의 댄스를 시작으로 넷마블, 메이브의 인스타그램, 틱톡, 트위터 등 공식 SNS 채널에 차례로 공개된다.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6일부터 매주 웹툰 ‘소녀 리버스 비하인드’를 연재 중이다. 이 웹툰은 버추얼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RE:VERSE’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담고 있다. 총 10회로 제작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통해 공개된다.

웹툰 ‘소녀 리버스 비하인드’는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과정이 메인으로 펼쳐지는 본편과 달리, 영상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했던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시청자들에 친숙한 일상툰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한편 ‘소녀 리버스’는 현실 세계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에서 아이돌 데뷔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참가자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최종 5명의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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