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보름, 추성훈에게 환상 깨진 사연…“회식 때 아무도 옆자리 안 가”

입력 2023-02-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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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라디오스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이 추성훈과의 일화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방송인 장영란, 안현모, 홍윤화, 김보름이 게스트로 출연해 ‘에너지옥’ 특집을 꾸몄다.

김보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그는 ‘노는 언니2’, ‘씨름의 여왕’ 등 각종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에서 괴력을 자랑하며 스포테이너로 활약했다.

현재 추성훈, 김동현 등이 몸담은 소속사에서 활동 중인 김보름은 “모태범 오빠가 소속사를 추천해줘서 가게 됐다. 추성훈, 김동현 선수 등이 소속돼 있는데 각 업계에서 최고인 분들이라서 망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보름은 추성훈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추성훈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TV를 보면서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처음 회식을 하는데 추성훈 오빠가 어깨를 딱 펴고 선글라스를 끼고 팔자걸음으로 들어오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아무도 성훈 오빠 테이블에 안 앉았다. 그 이유가 고기가 익기 전에 다 먹어서”라며 “내가 보기엔 그냥 육회인데 (추성훈은) 그냥 먹는다. 그리고 식당에서 회식을 해도 선글라스를 안 벗는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유세윤은 “그래서 고기가 익은 줄 아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보름은 “술도 함께 먹었는데, 내 잔에는 소주를 따르고 자기 잔에는 물을 따르더라”며 “그래서 환상이 깨졌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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