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채권형 ETF 최저보수로 낮춘다

입력 2023-02-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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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의 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춘다고 15일 밝혔다.

2021년 2월 한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주식형 ETF의 보수를 인하한 데 이어, 채권 ETF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춘다.

KB자산운용은 ‘KBSTAR KIS종합채권(A-이상)액티브 ETF’의 총보수를 연 0.05%에서 연 0.012%로 낮춘다. 국내 상장된 676개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1년 5월 상장한 KBSTAR KIS종합채권(A-이상)액티브 ETF는 순자산 7800억 원 규모의 채권 대표지수 ETF다. 신용등급 A- 이상의 국공채와 크레딧 채권에 주로 투자하며, 최근 3개월 수익률 7.06%, 연초 이후 3.36%를 기록하고 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운용사 간 보수 경쟁으로 인해 주식 대표지수는 선진시장과 견주어도 저렴한 보수로 투자가 가능해졌다”며 “채권형 ETF는 주식형에 비해 보수에 훨씬 민감한 상품인 만큼 보수 인하에 따른 효과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채권 ETF의 추가적인 보수 인하뿐 아니라 시장 상황에 맞는 인컴형, 배당형 등 다양한 ETF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ETF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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