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골목상권·소상공인·지역경제 살린다

입력 2023-02-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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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청 전경. (자료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지역경제 활력과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3년 소상공인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소상공인 경쟁력에 기반을 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소상공인 회복 지원 △골목상권 경쟁력 제고 △지역경제 소비 촉진 등 3개 분야 17개 사업에 총 109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구는 소상공인 회복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에 3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점포 환경 개선을 위한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 SNS 홍보콘텐츠 지원, 온라인 오픈마켓 입점 지원, 착한임대인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소상공인 풍수해 대응 강화 사업을 신설해 재해 취약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난 재해 대응력 강화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풍수해 보험료의 70~91%를 지원한다.

골목상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2기 골목상권 상인대학, 상인 스터디그룹 활동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상권의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골목상권 핵심 점포 발굴육성 지원대상을 4개에서 8곳으로 확대해 콘텐츠 개발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상인대학 운영을 신림, 봉천 2개 권역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콘텐츠 기획력을 갖춘 로컬크리에이터의 브랜드 육성기획을 공모해 골목상권에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소비 촉진을 위해 관악사랑상품권을 최대 500억 원까지 발행할 계획이다. 이외에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지원사업을 한눈에 보고 지원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2023년도 관악구 골목상권·소상공인 지원정책’ 책자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변화하는 환경 속 소상공인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견인하고 위기 상황 시에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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