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보다는 공익성을 우선, 전략적으로 ESG 관련 이용금액 확대
신한카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관련 이용금액'이 21조 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카드가 추진해 온 ‘ESG 관련 이용금액’은 카드 본업과 연계해 △친환경 △사회적 약자 배려 △정부정책 지원 등의 영역에서 발생한 카드 결제 금액 및 대출액을 의미한다.
ESG 관련 지난해 카드 결제 금액은 약 17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신한카드 카드 결제 금액의 약 11.1% 규모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부정책 지원 관점에서 신용 0.5%, 체크 0.25%의 우대수수료가 적용되는 영세가맹점 매출이 약 15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친환경 영역의 대중교통 및 전기차 충전 관련 결제 금액이 약 9600억 원,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각종 공공사업 영역 결제 금액이 약 1조1200억 원 발생했다.
ESG 관련 대출액 역시 약 2조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4% 증가했다. 지난해 대출액의 약 9.8%를 차지한다.
중금리대출 및 사업자대출 약 2조2400억 원, 친환경 차량 및 충전 관련 대출 약 3400억 원, 임대보증금대출 약 3000억 원 등이 이에 해당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체 이용금액에서 ESG 관련 항목을 재분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 관점에서 지속해서 실적을 관리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사업 참여, 친환경 이용금액 확대, 정부 정책 지원 강화 등을 통해 ESG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