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 박형식·전소니, 인생 뒤바꿀 운명의 서막…첫방 시청률 최고 6.1%

입력 2023-02-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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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청춘월담’)

‘청춘월담’ 박형식, 전소니를 위협하는 미스터리가 서막을 열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6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1회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5%(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최고 6.1%, 전국 평균 4.2%, 최고 4.9%를 기록하며 수도권 기준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환(박형식 분)과 민재이(전소니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운명의 연결고리가 떠오르며 추리 욕구를 자극했다.

이환은 국본의 자리에 오르려 형을 독살한 탓에 귀신의 저주를 받아 오른팔을 쓰지 못한다는 궐 내의 소문에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시험대에 오르기로 결심했다.

그런 이환을 바라보는 왕(이종혁 분), 함께 동문수학해온 벗 한성온(윤종석 분)의 염려가 날로 커지는 가운데 개성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이환과 한성온의 스승인 개성부윤 민호승(서태화 분) 일가족이 독살당했다는 것. 심지어 이들을 죽인 자가 민호승의 딸 민재이라는 소문까지 퍼지면서 경악을 자아냈다.

같은 시각, 관군을 피해 동굴에 숨어든 민재이는 제 품에서 피를 토하며 죽던 가족들의 모습을 떠올리고 있었다. 아버지가 보여줬던 이환의 밀서, 죽어가면서도 ‘세자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던 아버지의 말을 곱씹어보던 민재이는 가족의 죽음과 이환이 연관돼 있다고 짐작했다.

▲(출처=tvN ‘청춘월담’)

민재이는 이환을 만나 가족의 한을 풀어주고자 한양으로 올라왔고, 자신의 결백을 믿어줬던 벗이자 몸종인 장가람(표예진 분)과 다시 만나게 됐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오직 서로를 위하는 민재이와 장가람의 애틋한 우정은 뭉클함을 안겼다.

친자매처럼 여겼던 장가람을 겨우 떼어내고 별군으로 위장한 민재이. 그는 강무장에 숨어들어 이환과 마주치길 기다렸다.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이번 강무에서 반드시 소문을 잠재워야만 하는 이환도 강무장에 들어서며, 각자 간절한 목적을 품고 같은 공간에 들어선 이들의 모습이 시청자의 애를 태웠다.

민재이가 이환에게 다가갈 기회를 호시탐탐 엿보는 동안, 사냥감을 찾던 이환의 눈앞에 저주의 문구가 나타나 불길함을 자아냈다. 곧 한성온이 자신에게 활시위를 당긴 것을 보고 얼어붙은 이환. 그가 떠올린 저주는 ‘벗이 너에게 등을 돌리고 칼을 겨눌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서로를 향해 활을 겨눈 두 사람의 대치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구원 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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