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STO 협의체 출범, 대신 KB 키움도 발걸음 빨라져

입력 2023-02-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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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토큰증권(STO)의 발행과 유통을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증권가의 서비스 준비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STO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증권으로, 비트코인 등의 일반 암호화폐와 달리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 가치에 근거해 발행된다.

신한투자증권은 STO(증권형 토큰) 협의체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안전한 자산을 토큰화하고 다양한 기업이 협업하는 STO 얼라이언스를 조직해 생태계 개척에 앞장설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은 STO 얼라이언스를 통해 토큰 증권의 이점을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토큰 증권 발행과 거래를 위한 표준과 사례 설정 등을 목표로 한다.

STO 얼라이언스 회원 기업들은 토큰 증권 발행에 관련된 비용을 절감하고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자금을 모집할 수 있으며, 토큰 증권의 유통 솔루션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 컨설팅, 연동 지원, 국내외 회원사 간 네트워킹 등 다양한 혜택도 예정돼 있다.

이세일 신한투자증권 블록체인부장은 “토큰 증권은 블록체인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공동으로 진행해야 하는 비즈니스로, 얼라이언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디지털자산 투자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업권에 관계없이 STO 얼라이언스와 신선한 도전을 함께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플랫폼 관련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카사코리아 인수를 추진 중이다. 카사코리아는 부동산 신탁회사가 발행한 부동산 유동화 수익증권을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계약 기술을 통해 투자자들이 서로 거래할 수 있게 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한다.

KB증권은 작년 11월 토큰증권 플랫폼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개발하고 주요 기능 테스트를 마쳤다.

키움증권 등 증권사들도 올해 내 STO 플랫폼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상반기 중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토큰증권 발행·유통의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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