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사기·협박 징역’ 유튜버와 술자리서 포착…누리꾼 반응은 싸늘

입력 2023-02-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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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성명준 인스타그램)

래퍼 사이먼 도미닉(본명 정기석, 이하 쌈디)이 유튜버 성명준과 친분을 다지는 모습이 전해졌다.

성명준은 1일 인스타그램에 “수컷 모임”이라며 지인들과 술자리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성명준을 포함한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성명준은 쌈디와 어깨동무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성명준이 쌈디를 등에 업거나 함께 춤을 추는 등 돈독한 모습도 포착됐다.

성명준은 “남자들끼리 정말 즐거웠던 밤”이라며 “어제는 정말 좋은 날이기에 형님이 주시는 술 한 잔 마시고, 노래 부르는데 쌈디 형님이 방송국 스타일로 찍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로드FC 황인수도 있었다. 황인수 역시 이날 인스타그램에 같은 사진을 게재하고 “좋은 형님들과 즐거운 시간”이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이들의 친목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성명준은 전직 조직 폭력배 출신 유튜버로, 실형을 살았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사기·협박 전과자와 공개적으로 친분을 자랑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성명준은 과거 교도소에서 3년간 수감 생활을 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콘텐츠로 개인 방송을 진행해왔다. 특히 자신이 폭행한 피해자가 식물인간이 됐다고 밝혀 비판받기도 했다.

2017년 3월 가게를 양도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권리금 다툼으로 징역 1년 3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기도 했다. 재판 과정에서 자신을 고소한 피해자를 여러 차례 조롱하고 협박한 사실도 있다. 복역 후 출소해 다시 유튜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성명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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