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코인] 솔라나, 차익실현 매물에 급락…“단기 보유 BTC, FOMC 전 매물증가 가능성”

입력 2023-01-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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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솔라나가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31일 오전 9시 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8% 내린 2만2839.27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4.7% 밀려난 1568.63달러, 바이낸스코인 3.1% 떨어진 307.25달러로 나타났다. 재단 최고전략책임자의 FTX와 연관성이 없다는 발언에 급등했던 솔라나는 8.0% 급락한 23.98달러로 마감했다.

이 밖에 리플 -4.5%, 리플 -4.5%, 에이다 -5.9%, 도지코인 -2.0%, 폴리곤 -7.6%, OKB -5.6%, 폴카닷 -6.3%, 시바이누 -4.7%, 라이트코인 -3.7%, 아발란체 -6.2%, 트론 -2.3% 등 시가총액 상위 코인들 모두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ㆍ주요 기업 실적ㆍ고용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99포인트(0.77%) 하락한 3만3717.0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2.79포인트(1.30%) 떨어진 4017.77에, 나스닥지수는 227.90포인트(1.96%) 내린 1만1393.81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에선 FOMC 기자회견 전 매물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크립토선문은 “1~6개월간 단기 보유 BTC 물량은 지금 가격대에서 수익을 낼 수 있다”라며 “2월 2일 새벽 FOMC 기자회견 전에 매도될 가능성이 높다”도 진단했다. 이와 관련 그는 “1~3개월 전 비트코인 가격은 1만5000~2만1000달러 구간에 형성됐으며, 3~6개월 전 비트코인 가격은 1만8000~2만5000달러 사이였다”고 덧붙였다.

최근 상승세는 코인 투자 펀드의 유입은 빠르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런던 소재 가상자산 투자펀드 코인쉐어스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 펀드로 약 1억1700만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이후 최대다. 그중 비트코인 펀드에 1억1600만 달러가 순유입돼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숏 비트코인 상품에는 440만 달러가 유입돼 단기적으로 상승을 전망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다. 반면 복수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에서는 9주 연속 순유출 흐름이 지속됐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중립’으로 전환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0포인트 내린 51로 ‘중립’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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