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통령으로서 세계경제포럼 9년 만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3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단독 특별연설에서 '행동하는 연대를 위하여'를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이번 정상 특별연설은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9년 만에 대면으로 이뤄졌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ㆍ스위스 순방을 마무리하면서 “모든 일정의 중심을 경제에 두고 우리 경제인들과 함께 뛰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리히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통해 귀국하기 전 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양자 과학 석학들과의 만남을 언급하며 “양자 과학의 선도 국가가 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모아 인재 양성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시대의 인재 양성은 세계 각국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라며 "인재를 통해 혁신에 도달하고 혁신을 통해 인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새로운 지도를 만들고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17일 한ㆍUAE 수교 이래 첫 국빈 방문으로 300억 달러(약 37조260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48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번째 순방지인 스위스에서는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9년만. 윤 대통령은 이 자리를 통해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상대로 ‘세일즈 외교’에 주력했다.
윤 대통령을 태운 공군 1호기는 우리 시간으로 21일 한국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