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수협 회장 "공적자금 모두 상환, 올해부터 어업인 지원 대폭 확대"

입력 2023-01-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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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19일 전국 2만 3000여 척의 어선에 육성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수협중앙회)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19일 “공적자금을 모두 상환함으로써 올해부터 어업인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준택 회장은 이날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전국 2만 3000여 척의 어선에 육성 메시지를 통해 조업 중인 전국 어업인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임 회장은 앞서 지난해 수협이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한 뒤 어업인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수협 미래 비전’을 발표했는데 이를 직접 어업인에게 설명한 것이다.

임 회장은 또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을 비롯한 수산업 현안과 관련해 “마음 편히 어업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과 고충을 듣고 즉시 해결하는 것에도 힘쓸 것”이라며 어업인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도 더욱 강화할 것이란 뜻도 내비쳤다.

수협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육성 메시지를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무선통신기가 설치된 어선 2만 3000여 척에 송출할 예정이다.

임 회장은 전국 91곳 수협 회원조합의 지난해 결산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둘 것으로 잠정 집계됨에 따라 설 명절 당일인 22일 전국 수협 조합장에도 신년 감사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수협 회원조합의 당기순이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상호금융 예금과 대출에 대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48억 원이 증가한 166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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