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美 연준 긴축 우려 재부상에 0.04% 하락 출발...2367.42

입력 2023-01-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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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 출발했다.

19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0.99포인트) 하락한 2367.42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에서는 외인 홀로 1155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2억 원, 1014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60원(0.04%) 하락한 12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613.89포인트(1.81%) 하락한 3만3296.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지수는 62.11포인트(1.56%) 떨어진 3928.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8.10포인트(1.24%) 내린 1만957.01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 인사들은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매파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며 긴축 기조를 다시 되살렸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행사에서 2월 FOMC 정례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촉구하면서 연말 기준금리를 5.25∼5.5%로 예상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물가상승률 둔화를 반기면서도 최종금리가 기존 예상치인 5.0∼5.25%보다는 "약간 더 높아야 한다"며 불러드 총재와 비슷한 견해를 나타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물가 안정 가능성은 더욱 커졌으나 실물 경제지표가 위축되고 있어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에게 부담"이라며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앞으로 몇 개월 동안 거의 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경기 우려를 표명한 점도 부담"이라고 우려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0.33%)와 LG화학(0.33%)를 제외하고 일제히 파란불이다. 특히 현대차(-1.22%)와 카카오(-1.62%)가 1% 넘게 내리고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하이브(3.35%), 메리츠금융지주(2.12%), 메리츠화재(1.99%), 삼성화재(1.97%), KT(1.86%), 한국가스공사(1.66%) 등이 오르고 있으며, LG이노텍(-1.94%), LG유플러스(-1.77%), 일진머티리얼즈(-1.68%), SKC(-1.38%), 하나금융지주(-1.37%)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21포인트(0.59%) 하락한 707.53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 홀로 917억 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455억 원, 421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K이노엔(5.42%), 고영(3.21%), 와이지엔터테인먼트(3.12%), 휴마시스(2.52%), 오스템임플란트(2.00%), 삼강엠앤티(1.53%) 등이 강세를, 에이비엘바이오(-4.83%), 에스티큐브(-4.47%), 위지윅스튜디오(-3.25%), 엘앤에프(-2.55%), 데브시스터즈(-2.5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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