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新시장시스템 ‘EXTURE 3.0’ 25일 가동

입력 2023-01-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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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국거래소가 차세대 시스템을 선보인다.

거래소는 설 연휴 이행 기간을 거쳐 25일 ‘엑스추어(EXTURE) 3.0’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1단계(매매체결·정보분배)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앞서 거래소는 자본시장 환경변화와 시장참가자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2020년 10월부터 차세대 시장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 7개월간 회원사 테스트와 모의시장을 운영하고, 3차례 이행리허설을 통해 모든 점검과 이행훈련을 완료했다.

엑스추어 3.0은 거래처리 속도를 30% 향상하고, 일일 처리용량과 거래소-회원사 간 주문 대역폭·회선수 등 시스템 능력을 확대한다.

또 현행 시스템에서 검증된 초고속처리 기술 적용범위는 전 시장시스템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엑스추어 3.0은 시장별 멀티 매매체결을 적용해 특정 종목 호가 폭증에 대비하고, 필요할 때 확장 가능한 유연한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아울러 부산 정보분배시스템에서 파생상품 전체에 대한 실시간 종합 시세정보를 제공하고 파생 대용량 서비스도 도입한다.

거래소 측은 “엑스추어 3.0이 처리속도 향상, 일일처리용량 확대, 시스템 유연성 강화 등 IT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장의 유동성 제고와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주문회선 용량·대역폭 확대, 파생상품 시세 대용량 서비스 등 시장참가자의 니즈 반영을 통해 다양한 주문전략 수립 등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고속 알고리즘거래자에 대한 선진시장 수준의 위험관리 수단 제공으로 안정적인 거래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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