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코인] 비트·이더, 동반 상승세로 시장 견인…“최근 랠리, 불트랩 아닌 강세장 초입”

입력 2023-01-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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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일주일 새 강세를 보였던 코인 시장이 단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하락세로 돌아선 코인들이 나오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3% 상승한 2만1777.40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1.4% 올라 1576.45달러, 바이낸스코인은 1.2% 하락한 298.83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리플은 +0.3%, 에이다 -0.2%, 도지코인 -0.3%, 폴리곤 +3.5%, 솔라나 +2.8%, OKB +0.8%, 폴카닷 -2.1%, 시바이누 -1.9%, 라이트코인 -1.9%, 트론 0%, 아발란체 -0.5% 등이다.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을 놓고 강세장 초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 모델’을 고안한 네덜란드 출신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는 트위터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상승은 불트랩(박스권 상단 고점에서 강세장→약세장 전환)이 아니라 강세장이 시작되는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22년 11월 저점인 1만5500달러가 바닥이라고 생각한다”라며 “2024년 반감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되며, 2025년 강세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비트코인의 옵션 매수가가 3만 달러에 몰리는 점을 토대로 추가 상승을 예측한 전망도 나왔다. 코인 전문 매체 크립토슬레이트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옵션 트레이더들이 3월 31일 만기 분기물 옵션 중 행사가 3만 달러 상품에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크립토슬레이트는 “콜/풋 비율을 보면 이번 분기가 끝날 때까지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트레이더들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라며 “미결제 약정(OI) 규모는 행사가 3만 달러 옵션에서 가장 높았으며, 행사가 2만1000달러의 콜옵션 OI가 두 번째로 큰 규모를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공포’에서 ‘중립’ 상태로 올라왔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51로 ‘중립’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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