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 선점 나서

입력 2023-01-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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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가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를 앞세워 국내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 선점에 나선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약 11억4000만 달러(약 1조4000억 원) 규모였던 전세계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은 오는 2025년 약 21억 달러로 연평균 10.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매트리스는 슬립테크(수면을 뜻하는 Sleep과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를 적용해 가전제품처럼 다양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한 매트리스를 말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로 제품을 관리하거나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경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등 혁신 기능을 탑재한다.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은 숙면에 대한 관심이 늘고, 맞춤형 매트리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슬립 넘버와 킹코일 등 미국 슬립테크 기업들을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선 코웨이가 지난달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를 출시하며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스프링 대신 공기 주입 방식의 슬립셀을 적용한 매트리스다. 내장된 80개 슬립셀(퀸사이즈 기준)에 주입되는 공기량을 각각 조절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매트리스 경도를 설정할 수 있다.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항상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슬립셀을 적용해 오랜 기간 사용해도 꺼짐현상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활용해 실시간 체압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경도 컨트롤, 모드 설정 등이 가능하다. 신체 압력을 감지 및 분석해 체압을 분산하는 ‘자동 체압 분산 시스템’을 갖췄다. 숙면을 유도하는 ‘릴랙스 모드’ 등 혁신 기술이 다수 적용됐다.

앞서 코웨이는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매트리스 렌탈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제품 출시 경쟁이 업계 전체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앞으로 매트리스 시장은 정보통신(IT),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더 많은 편의성과 효용성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더 발전된 스마트 매트리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국내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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