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가 종속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에서 1조2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조달을 위해 1조1539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와 피랩인베스트먼트(PWARP INVESTMENT PTE) 등 해외 국부펀드다.
신주는 보통주 452만3354주고 신주 발행가액은 25만5116원이다.
이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역대 해외 투자 유치 사례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계열사 내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재원을 글로벌 사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