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디보이’ 다비드 자맹, 손흥민·윤여정 그려 서울 전시

입력 2023-01-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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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부터 4월 27일까지 더현대 서울서 전시회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 (한국경제신문 )
‘댄디’를 주제로 작업해온 프랑스 미술가 다비드 자맹(1970~)이 150여 점의 작품을 들고 한국을 찾는다. 그의 신작에는 손흥민, 김연아, 김연경, 윤여정, 박찬욱 감독을 주제로 한 그림도 포함될 예정이다.

2월 중 열리는 전시를 주최하는 한국경제신문은 10일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를 통해 작가의 미공개 신작 100점과 2021년 겨울 한국전시에서 선보인 일부 작품을 모아 총 150여 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비드 자맹은 ‘내면초상화’, ‘댄디’등을 주제로 작업하며 감각적인 색채, 역동적 붓터치를 선보이는 미술가로 알려져 있다.

그간 영국,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과 미국 뉴욕, 캐나다 몬트리올 등에서 전시를 열었다.

한국에서는 2021년 예술의 전당에서 ‘데이비드 자민: 내면세계로의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첫 개인전을 열고 국내 관람객과 소통했다. 다비드 자맹은 이번 전시로 내한해 팬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는 ‘프로방스의 작업실’, ‘자유로운 멋쟁이’, ‘너와 나의 소우주’, ‘경의를 바치며’, ‘한국의 별’, ‘내 마음 속의 안식처’ 등 6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2013년 남프랑스 프로방스 근처로 귀향한 뒤 겪은 변화를 표현한 작품들도 담겼다.

‘한국의 별’ 부문에서는 손흥민, 김연아 등 한국 스포츠 선수와 윤여정, 박찬욱 감독을 주제로 그린 작품이 전시될 계획이다.

다비드 자맹은 2022년 그레이스트(위대한 선수들) 시리즈로 리오넬 메시, 마라도나, 펠레, 지네딘 지단, 우사인 볼트, 타이거 우즈, 무하마드 알리 등 전설적인 스포츠 선수들의 초상 연작을 그린 바 있다.

전시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는 2월 4일부터 4월 27일까지 더현대 서울 ALT.1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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