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에 잡힌’ 이서진, 나영석 손잡았다…방탄소년단 뷔도 합류

입력 2023-01-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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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배우 이서진이 나영석 PD와 또 손을 잡는다.

10일 뉴스엔 등은 tvN 관계자 말을 인용해 “새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가제)’가 2월 중 방송 예정”이라며 “세부 편성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서진이네’는 ‘윤식당’을 잇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식당이다. 배우 윤여정이 운영하던 ‘윤식당’에서 실장을 맡아오던 이서진이 사장으로 승진, 경영을 맡는 모습이 그려진다. 불고기, 비빔밥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음식을 선보였던 ‘윤식당’과 달리 ‘서진이네’는 좀 더 가볍고 친근한 길거리 음식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서진이네’는 이미 멕시코에서 전편 촬영을 마치고 후반 편집을 진행 중이다. 방송은 금요일 저녁 시간대에 편성될 전망이다. 나영석 PD는 tvN에서 ‘윤식당’을 포함해 ‘삼시세끼’, ‘신서유기’, ‘꽃보다 할배’ 등을 금요일 저녁에 편성한 바 있다.

‘서진이네’ 멤버로는 ‘윤식당’에서 이서진과 동고동락했던 배우 정유미, 박서준, ‘윤스테이’에서 호흡을 맞췄던 최우식이 참여한다. 또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새 얼굴로 합류,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뷔는 2021년 5월 tvN 예능 프로그램 ‘출장 십오야’에 출연해 나영석 PD의 프로그램에 언제든 출연할 수 있는 ‘프로그램 깽판권’을 받은 바 있어 그가 더할 웃음과 호흡에 이목이 쏠린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여러 잡음을 빚은 후 이서진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예능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말 소속 가수였던 이승기의 음원 수익 미정산 의혹, 권진영 대표의 폭언·갑질 논란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승기는 최근 권 대표 등 전ㆍ현직 임원을 업무상 횡령과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으며, 법정 공방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도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윤여정은 후크와 전속계약을 종료, 미국 최대 에이전시 CAA와 계약을 체결했고, 이서진은 새 예능 ‘서진이네’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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