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열정페이’ 논란에 남궁민 회사도 화제…“평균 연봉 3500만원”

입력 2023-01-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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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의 ‘열정페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우 남궁민이 운영하는 회사의 평균 연봉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민경은 이달 초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 3개월 계약직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주 업무는 온라인 쇼핑몰 CS 응대로, 대졸자에 경력 3년 차 이상을 요구했으며, 연봉은 2500만 원으로 기재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2023년 최저 시급(9620원)을 고려했을 때, 경력직 연봉 2500만 원은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이라는 지적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강민경은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채용 시 연봉이 기재됐다”고 해명했지만, 앞서 그가 서울 마포구의 빌딩을 매입하고 유튜브를 통해 여러 고가의 아이템을 소개했던 만큼 누리꾼들은 “신입 연봉이더라도 ‘열정페이’에 가까운 금액” 등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남궁민 회사로 알려진 영화사의 평균 직원 연봉이 공개돼 화제를 빚었다. 한 채용 정보 사이트에 올라온 2021년 기준 (주)앤케이엠필름의 평균 직원 연봉은 3513만 원이다. 동종 업계와 비교해봤을 때는 12% 정도가 낮았지만, 법적 최저 시급 기준은 훨씬 넘은 수준이었다.

3명의 직원은 2279만 원부터 4542만 원을 받았다. 최저 연봉을 받은 사원(2279만 원)은 2021년 당시 최저 시급 기준(연봉 2186만 원)을 넘는 금액을 수령했다.

남궁민은 2015년 7월 남궁필름이라는 이름의 영화사를 설립, 최근 콘텐츠 제작을 위해 서울 성수동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회사명도 (주)앤케이엠필름으로 변경했고, 업종에 매니지먼트도 추가했다. 남궁민이 대표, 동생 남궁윤이 감사로 명시돼 있다.

남궁민은 드라마 촬영 전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과 여행을 다녀올 만큼 측근을 잘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자신의 차량 마이바흐를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업무용 차로 내줬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출처=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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