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광고 사업 우려로 내림세다.
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2.29%(4500원) 하락한 1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3%대까지 낙폭을 키워 19만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광고 및 커머스 시장의 성장률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10%(3만 원) 하향 조정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당사 예상보다 광고 매출 성장률이 부진하다. 경기 침체로 인해 주요 광고주들의 광고 예산이 크게 축소되었으며, 이태원 참사 또한 4분기 광고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 감소한 3396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광고 경기 둔화로 서치플랫폼 매출액 또한 전년 대비 5.4%, 전 분기 대비 1.8% 성장에 그친 9124억 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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