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은 9일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제약사 신코(CinCor)를 최대 18억 달러(2조2400억 원)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신코는 고혈압과 만성 신장병 등 여러 질환을 겨냥해 신약 박스드로스타트(Baxdrostat)를 개발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자사 당뇨병 치료제 파시가에 박스드로스타트를 추가해서 관련 시장을 공략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파시가는 신장과 심부전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판매가 크게 늘었지만 이르면 내년이면 복제약과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암 치료제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2021년에는 미국의 희귀 난치성 질환 전문 제약사 알렉시온을 390억 달러에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