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씨엠에스, 美 국공립학교에 바이러스 사멸램프 공급…“바이든 재건사업 수혜”

입력 2023-01-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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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석 나노씨엠에스 사장과 Joseph Kim 제너스바이오 대표 (사진 제공=나노씨엠에스)

나노소재 전문기업 나노씨엠에스가 미국의 살균램프 전문기업 제너스바이오(Ghenus bio)와 미국 국공립학교의 바이러스 사멸램프 공급을 확대한다.

6일 나노씨엠에스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박람회 ‘CES 2023’에서 제너스바이오와 바이러스 사멸램프 플라즈마 가드 222(Plasma Guard 222)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플라즈마 가드 222는 미국 국공립학교 2곳에 설치된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발동한 ‘미국구조계획법’(ARPA)에 의거한 ‘초등 및 중등학교 긴급 구조(ESSER III)’ 기금이 사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구조계획법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로부터 미국을 재건시키기 위한 경기부양법안이다. ESSER III기금은 코로나19로부터 학교의 안전한 운영을 재개해 대면 교육으로의 복귀를 목적으로 조성됐다.

나노씨엠에스 관계자는 “제너스바이오가 더 많은 학교에서 이 기금을 이용해 플라즈마 가드 222를 설치 할 수 있도록 3개 기관의 입찰에 참여하는 등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2월 중 추가 공급계약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노씨엠에스와 제너스바이오는 이번 수주 이후 미국 내 국공립학교를 비롯해 의료시설(병원집중치료실), 노인요양복지시설(장기요양시설) 등으로 플라즈마 가드 222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나노씨엠에스는 주광역시와 충남 아산시의 초등학교 등 국내에도 플라즈마 가드222(브랜드 V-Guard 222) 설치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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