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송파을 신년회 당권주자 총출동...눈치싸움

입력 2023-01-05 16:0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권성동 불출마 선언에 분주해진 셈법 계산

▲뉴시스

5일 오후 열리는 국민의힘 서울 송파을 신년 인사회에 당권주자들이 총출동했다. ‘원조 윤핵관’ 권성동 의원이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권주자들의 눈치싸움은 거세지는 분위기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안철수 의원과 당권주자로 거명되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박대출·김성원·김정재·이철규·배현진 등 당내 최대 친윤계 모임인 ‘국민공감’ 소속 의원 40여 명도 참석했다. 장제원 의원도 함께했다.

당권주자들은 일제히 권 의원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희생적인 결단이라 생각하고, 그와 같은 희생적 결단이 당의 단합을 도모하는 커다란 촉진제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아마 고민이 깊으셨을 것 같다”며 “당을 위해서 본인이 더 잘할 수 있는 역할을 찾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나 부위원장은 “권성동 의원이 출마한다고 했는데, 안 하셔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장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충정이라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사전에 따로 얘기했나’는 물음엔 “본인의 고독한 결단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의 중도 하차로 당권주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진 것이 역력하다.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나 부위원장은 “아직 여러 가지 다각도로 생각해 보겠다”며 답을 피했다. 다음 주 출마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조금 더 생각해 보겠다”는 말만 남겼다. 반면 김 의원은 “느낌이 좋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대권 욕심이 당의 이익보다 앞서서는 안 된다”고 했던 말이 예비 대선 주자인 안 의원을 견제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안 의원은 “지금이 대선 걱정할 때냐”고 되물으며 “저는 총선이 걱정이다. 이번 총선에서 모든 가용한 자원을 결집시켜서 이겨야만 그다음이 있을 것이다. 별 의미 두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