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다주택자 규제 푼다는데…주거형 오피스텔 관심↑

입력 2022-12-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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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투시도. (자료제공=효성중공업)

새해 정부가 다주택자 부동산 규제 완화를 예고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지방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시세차익과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기대되는 곳을 선점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종부세 과세표준액과 다주택자 기본 공제액(적용 세율 포함) 등을 대거 완화하기로 했다. 또 분양 및 주택 입주권 전매 제약조건으로 꼽힌 양도세율도 대폭 줄어들게 된다. 입주권 단기 양도세율을 2020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면서 거래 숨통이 트였다는 평가다.

이에 주거형 오피스텔 시장이 직접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주택자의 거래 제약이 크게 줄어들게 돼, 시장에 다양한 임대 매물이 거래될 가능성이 커졌다. 또 주거형 오피스텔은 청약 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분양받을 수 있다. 또, 이번 규제 완화로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30%까지 늘어나 자금 조달에 유리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분양할 주거형 오피스텔에 수요자 관심이 쏠린다.

효성중공업은 청주테크노폴리스에 들어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건립되며 지하 2층~지상 47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30실, 전용면적 84·94㎡ 아파트 602가구 등 총 732세대,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일대에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을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113~119㎡ 총 730실 규모다. 또 경기 과천시 일대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 주거형 오피스텔도 함께 분양 중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상업시설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6층~지상 15층, 주거형오피스텔은 전용 25~84㎡, 총 359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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