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황민우·황민호 형제, 나란히 본선 진출…“노래 충격적” 극찬 세례

입력 2022-12-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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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

황민우·황민호 형제가 ‘미스터트롯2’ 본선에 진출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마스터 예심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로트 신인 가수들로 구성된 샛별부도 출사표를 던졌다.

황민우는 “싸이 따라 강남 갔다 트로트로 돌아온 18살 황민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의젓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황민우는 2012년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리틀 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전국 노래자랑’은 물론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에 출연하며 유쾌한 에너지, 원숙한 퍼포먼스 실력을 뽐냈다.

황민우는 “동생이랑 각자 출전하게 됐다”며 “지금 동생이 대기실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황민우는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를 선곡, 안정적인 가창력과 여전히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나 하트 14개를 받으며 예비 합격자가 됐다. 유일하게 하트를 누르지 않은 마스터 이홍기는 “노래에서 부족하다고 느꼈다. 아직 18살인데, 30대의 무대를 보는 느낌”이라며 “나이에 맞는 풋풋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때 MC 김성주는 동생 황민호가 대기실에서 오열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고, 이홍기는 어쩔 줄 몰라 했다. 황민우는 올하트를 받지는 못했지만, 추가 합격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황민우에 이어 무대에 오른 반장부 황민호는 “형이 떨어질까 봐 울었다”면서도, 정의송의 ‘님이여’를 열창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놀라운 실력으로 마스터들의 극찬을 받은 그는 올하트를 받고 형과 함께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마스터 붐은 “톱3까지도 가능하다고 본다. 성장력이 어마어마하다”고 감탄했고, 진성도 “내가 몇 살 때까지 살지 모르겠지만, 저 친구들이 커나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 싶다”며 “노래가 너무 충격적”이라고 극찬했다.

앞서 유소년부의 박성온이 13살 나이가 믿기지 않는 탄탄한 실력으로 나훈아의 ‘어매’를 선보인 터라, ‘미스터트롯2’ 유소년 참가자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미스터트롯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출처=TV조선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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