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급여 끝전 모아 2억4000만 원 기부금 전달

입력 2022-12-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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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사랑나눔기금 전달식 직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부터 11월까지 일 년간 임직원 급여 끝전을 모아 사회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현대건설 임직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급여 끝전 모음으로 조성한 2억4000만 원 규모 ‘사랑나눔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기년 노동조합 사무국장과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성금은 앞으로 현대건설 국내외 사업장 인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인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모금 참여를 바탕으로 2010년 이후 올해로 12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약 38억 원을 모아 지역 사회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했다. 임직원 성금은 그간 필리핀 소외계층 위생·건강 키트 지원 사업과 조지아 IT 교실 지원사업, 국내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 가구의 고효율 LED 조명 교체사업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됐다.

특히 현대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민·관 협조로 진행한 ‘H-그린세이빙’ 사업으로 기후위기에 노출된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증진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 중이다. 이번 사업으로 서울시 6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522개의 고효율 LED 조명을 지원했다. 사회복지시설 2곳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현대건설은 해외에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며 글로벌 리더 건설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7월 현대건설은 국제개발협력 NGO인 ‘프렌드아시아’와 협력해 조지아 주그디디(Zugdidi) 주 1번 학교에 학교 교육환경 리모델링 사업을 시행했다. 아울러 2011년부터 필리핀 저소득층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해외 20개국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나눔 활동에 참여했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환경 및 안전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발굴하여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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