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4억 예산 투입”…중기부, 2023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 통합공고

입력 2022-12-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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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온라인 채널별 진출지원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944억 원 예산의 ‘2023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 통합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내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은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역량 강화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 진출 지원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돕는 진출 기반 조성 운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 촉진을 위한 총 18개 사업에 대한 지원대상, 지원내용, 추진일정 등을 통합공고에 담았다.

먼저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역량강화를 위해 이러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대학에 실습 중심의 전문교육과정을 확대한다. 또 소상공인 제품이 온라인 판매에 적합하도록 브랜드 및 디자인 개선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밀키트 상품에 대한 소상공인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밀키트 기획, 메뉴 및 조리환경 분석 등에 필요한 컨설팅 지원도 신설한다.

이밖에 온라인 유통전문가(전담셀러)를 소상공인과 매칭해 온라인 진출 컨설팅부터 홍보 콘텐츠 제작, 온라인몰 입점 등을 일괄 대행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진출을 도와준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제품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제품을 소개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우수 제품에 대한 광고 송출도 지원한다.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 진출 지원을 위해 채널별 다양한 지원을 실시한다. 온라인 쇼핑몰에는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을 개설해 홍보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TV 홈쇼핑 입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입점비 또는 영상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정기결제 등을 통한 소상공인의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해 민간 제휴몰 등에 ‘구독경제관’을 개설해 소상공인 구독경제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제품을 홍보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제작지원 사업도 운영한다. 또 음식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배달앱 등 O2O 플랫폼 활용을 위한 홍보 및 광고비 등을 지원한다.

온ㆍ오프라인 기반 조성을 위해 ‘가치삽시다 플랫폼’은 기존 온라인쇼핑몰 기능에서 공적 플랫폼으로 역할을 강화한다. 이어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최신 동향 및 지원사업 정보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국에 운영 중인 인프라(소담스퀘어, 소담상회)를 안내하고 예약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소담스퀘어’는 스튜디오 시설과 촬영 장비 등을 갖추고 소상공인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교육 및 온라인쇼핑몰 입점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O2O 연계 매장인 소담상회’는 매장 내 소상공인 제품을 전시해 소비자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제품 구매 희망 시 QR 코드를 활용한 온라인몰에서의 제품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 팬데믹과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도 온라인 판로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민간 플랫폼사 등과 협업해 교육, 컨설팅, 플랫폼 입점 지원 등으로 e-커머스 소상공인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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