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 서울 인근 상공 접근…대응 출격 아군 공격기 추락

입력 2022-12-26 17:10수정 2022-12-26 17:1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가 서울 인근 상공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무장지대(DMZ)를 넘어 민간마을 지역까지 남하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오전 10시25분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의 항적 수 개를 포착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공군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해 격추를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최초 미상 항적을 김포 전방의 군사분계선(MDL) 이북부터 포착한 후 공군전투기, 공격헬기 등의 대응전력을 투입해 대응하고 있다.

이날 북한의 무인기 남하로 인해 인천국제공항 및 김포국제공항 항공편 일부가 지연·연기 운행됐다.

인천공항의 경우 오후 1시22~오후 2시06분까지 여객기 이륙 10여편이 지연됐다. 같은 시간 김포공항의 경우 국내선 여객기 20여 편이 지연 운행됐다.

한편 우리 군은 북한의 무인기에 대응하기 위해 오전 11시39분경 원주기지 소속 KA-1 1대가 기지 이륙을 시도했지만 추락했다고 밝혔다.

기체 내 조종사 2명은 비상 탈출했으며, 민가 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