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효성, 친환경 패션기업 발굴 섬유시장 활성화

입력 2022-1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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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는 고객사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전시회에 동반 참가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효성그룹은 고객사인 섬유패션기업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효성은 국내 중소기업인 고객사들과 국내외 전시회 동반참가, 해외진출 및 홍보 등을 지원하며 섬유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평소 ‘고객사의 경쟁력이 곧 우리의 경쟁력’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을 강조해왔다. 효성티앤씨와 플리츠마마는 지난 2018년부터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regen)’으로 만든 니트 플리츠백을 시작으로 ‘리젠 제주’, ‘리젠 서울’, ‘리젠 오션’ 등 다양한 친환경 협업을 진행해왔다. 플리츠마마의 니트플리츠백 1개에는 500mℓ 생수병 16개에서 추출한 효성티앤씨의 리젠이 사용된다. 친환경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친환경 패션시장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플리츠마마에 지분참여를 결정하며 친환경 섬유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영업활동, 브랜딩, 글로벌 패션시장 진출 등도 지원하고 있다. 지분 참여를 통해 플리츠마마가 국내 대표 친환경 패션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효성티앤씨는 섬유 및 패션 분야의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친환경 패션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북 전주사회혁신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의 ‘찾아가는 혁신현장 투어’행사에서 모던한복 브랜드 리슬과 함께 친환경 섬유로 만든 한복 10여 종을 전시하기도 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7월 동반성장 할 또 다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무역협회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에 지분투자·기술개발 지원 등으로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중소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교육·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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