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해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왼쪽)과 이장호 군산대학교 총장(오른쪽)이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있다.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23일 국립 군산대학교와 '군산지역 해상풍력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해상풍력 실증기술 개발을 공동 수행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화 모델을 찾아 해상풍력이 군산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군산 지역은 군산항과 군산 국가산업단지가 있어 해상풍력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우수한 바람 자원까지 보유하고 있어 풍력발전에 적합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자사가 개발한 사업화 모델을 바탕으로 군산지역이 해상풍력 사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최근 토목사업본부 내 풍력사업TFT(태스크포스팀)를 신설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시작으로 제주감귤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준공했고, 현재 영월 풍력발전단지를 시공 중이다. 또한,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을 비롯해 다수의 육상, 해상풍력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