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저평가 상태…내년 실적 견조할 것”

입력 2022-12-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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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_흥국)

흥국증권이 LX인터내셔널에 대해 내년 실적 모멘텀이 견조할 예정이며,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5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4만1250원이다.

23일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며 “내년 실적 모멘텀도 견조한 추세가 유지될 것이고, 최근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현재의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7000억 원, 영업이익은 1869억 원으로 당초 예상치를 큰 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트레이딩과 물류, 자원 등 전 부문에서 수익성이 빠르게 약화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며 트레이딩, 물류, 자원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19조6000억 원, 영업이익은 9314억 원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원자재 가격 강세와 원화 약세를 감안하면 내년 1분기까지는 견조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원자재 가격 하락 반전이 LX인터내셔널 영업실적에 리스크로 작용할 개연성은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 수준은 매우 저평가된 상태”라며 “주당배당금(DPS)은 3000원이 가능해 배당수익률은 7.3%에 수준으로, 양호한 실적 모멘텀에 따라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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