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화학·포스코 등 선도기업의 순환경제 전략은?

입력 2022-12-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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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2 순환경제 산업대전' 개최…순환 경제 미래 전략 방향 제시

▲순환경제 제품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삼성전자·LG화학·포스코·SK지오센트릭 등 선도기업의 순환경제 전략을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23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2 순환경제 산업대전'을 개최한다.

순환경제는 원료-생산-사용-재자원화 등 제품 순환 전 과정에서 자원의 이용 가치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경제 체제를 말한다. 유럽연합(EU)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신경쟁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의 우수기술과 제품을 알리고, 미래 전략 방향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 희성피엠텍 등 총 64개 기관·기업(107개 부스)이 참가한 순환경제 전시를 비롯해 순환경제 분야 유공자에 대한 산업부 장관 포상, 전문가 기술 교류를 위한 콘퍼런스, 신사업 공모전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정부포상에서는 재제조 건설기계 기술개발 및 보급을 통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김포서비스와 재자원화 촉매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이룬 토리컴 등 5개 단체가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또한 재자원화 분야 대·중소 상생협력 정책 기획을 통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경환 연구원, 청정생산 공정 확산을 위한 설비 개선·기술을 개발한 일흥 김석열 씨 등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재제조, 재자원화, 친환경소재, 생태산업개발 등으로 구성된 전시관에는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우수기술·제품의 소개가 이뤄진다.

재제조 전시 구역에는 다 쓴 제품을 회수해 완전 분해하고 세척·복원 등의 과정을 거쳐 새 제품과 같은 품질로 재탄생한 재제조 엔진, 재제조 토너 카트리지 등을 만날 수 있다.

재자원화 전시 구역에는 폐배터리, 폐휴대폰 등 폐자원을 파·분쇄한 후 유용한 자원을 회수·고순도화해 다시 자원화한 백금, 알루미늄 등과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해 생산한 에어캡 등 다양한 순환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소재 전시 구역에는 식물성 원료를 이용하여 만든 화분, 음료컵 등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과 책, 가죽 등을 재활용해 만든 다이어리, 지갑 등 일상 속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순환경제 콘퍼런스, 신사업 공모전 시상식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콘퍼런스에서는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글로벌 선도기업의 순환경제 발전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발표기업은 삼성전자, LG화학, 포스코, 롯데케미칼, 아모레퍼시픽, SK지오센트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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