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유상증자 결정, 공장 증설 자금 확보 완료…수익성 개선 기대"

입력 2022-12-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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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다올투자증권)

SK온의 유상증자 결정과 관련해 향후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SK온은 전일 2조8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이 2조 원, 기존 Pre-IPO(상장 전 지분 투자) 형태로 한국투자PE 등 재무적 투자가가 80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연내 1조 원, 내년 중 1조 원을 나눠 출자할 예정이며 한국투자PE 등은 내년 상반기까지 약 5000억 원 정도의 추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전환우선주 100% 전환 가정 시 SK이노베이션의 지분율은 기존 100%에서 96.68%로 낮아지며, 내년 상반기 추가 자금 조달까지 반영하면 94.79%로 낮아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동사가 현재 진행 중인 신규 공장 증설은 헝가리 3공장, 중국 옌천2공장, 블루오벌SK 총 3개 프로젝트로 약 192GWh(기가와트시) 규모"라며 "헝가리 3공장에 대한 자금 조달은 완료한 상태며 이번 유상증자로 옌천2공장과 블루오벌SK 증설에 필요한 자금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분기 가동이 예상됐던 조지아 2공장이 고객사 요청으로 올해 4분기에 조기 가동되며 초기 비용 부담이 예상되나 안정화 이후 가동률이 확대되며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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