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타격에 또 한번 신저가를 기록했다.
20일 오전 9시 28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2.20%(3500원) 하락한 1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운 셈이다.
같은 기각 기아도 전일보다 1.44%(900원) 하락한 6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 'IRA 가이드북'이 공개되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실적 우려감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가이드북에는 전기차를 구매할 때 세액공제 요건으로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제품에만 신청 자격을 줬다.
이로인해 내년 1월부터 국내에서 생산된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되면서 시장점유율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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