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장들이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과 만찬 회동을 갖는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정기 이사회 이후 예정된 만찬에 백 위원장을 초청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 정기 이사회는 매월 넷째주 월요일 열린다. 이사회 후 시중 은행장들과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국회 정무위원장, 경제부총리 등을 초청해 매년 5차례에 걸쳐 친목 성격의 만찬 자리를 가져왔다.
앞서 9월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초대됐으며, 10월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은행권 현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금융 현안에 대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은행장들은 은행의 비금융사업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 위원장은 은행에 실물경제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업권에 대한 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회의 지원이 중요하다"면서 "은행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