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수협 회장, 내년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총력’

입력 2022-12-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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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대비, 방사능 공인검사기관 지정 추진

▲임준택(가운데) 수협중앙회장이 16일 부산공동어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거래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수협중앙회)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16일 “내년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비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위판시설 현대화를 확대해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날 새벽 중앙회 이사회 임원진과 국내 최대 산지 어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을 찾아 수산물 거래 현장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이사회 워크숍 일정 가운데 하나로 임 회장이 임원진에게 내년 중앙회 경제사업 주요 추진계획을 현장에서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임 회장은 내년 경제사업 경영구상의 핵심으로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꼽고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과 관련해 "방사능 검사 공인검사기관 지정을 추진, 수협이 수산물 안전과 위생관리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산물 위생과 품질 향상을 위해 목재 어상자를 플라스틱으로 대체하고 산지 위판장 현대화사업을 확대해 수산물 물류 환경개선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수산물 판매와 소비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산물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수협 물류센터를 활용한 수산물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도 신규로 추진하는 등 유통 구조도 개혁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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