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시위에 4호선 삼각지역 ‘무정차 통과’뒤 정상운행

입력 2022-12-14 09:37수정 2022-12-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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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4호선 삼각지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4일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출근길 시위를 진행하면서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무정차 통과'를 실시했다.

서울교통공사는 또타 지하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장연의 열차운행 방해 불법 시위로 인해 당고개 방면 열차는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를 실시했다”며 “오전 8시52분부터 정상운행 중”이라고 공지했다.

이날 전장연은 248일차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하며 삼각지역에서 사다리 반입을 두고 공사 측과 충돌했다.

서울시는 12일 공사, 경찰 등과 회의를 열고 13일 출근길부터 전장연 시위가 열리는 지하철역에서 열차 운행이 심각하게 지연되는 경우 무정차 통과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공사는 시위가 예고됐거나 무정차 통과가 결정되면 차량 내에서 안내방송을 하고 '또타 지하철' 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안전 안내 문자는 별도로 발송하지 않는다.

또 무정차 통과시 운임 환불, 동선 안내, 반대편 열차 탑승 편의를 위한 게이트 개방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회의를 지속해 열 방침이다.

전장연은 15일까지 4·6호선 삼각지역에서 오전 8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씩 선전전을 예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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