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 입대 전 마지막 인사도 유쾌…“자, 이제 커튼콜 시간”

입력 2022-12-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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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위버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0·본명 김석진)이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유쾌한 인사를 전했다.

진은 13일 팬 소통 커뮤니티 위버스에 “자 이제 커튼콜 시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군대 갈 때 해보고 싶었다. 게임 캐릭터 ‘진’ 대사”라고 부연하며 입대 소식에 아쉬워하는 팬들을 웃게 했다.

이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챔피언 ‘진’의 대사다. ‘커튼콜’은 공연이 끝난 후 출연진이 관객의 박수에 답해 다시 무대로 나오는 것을 뜻하는 용어로, 진은 자신과 이름이 같은 캐릭터의 대사를 인용해 입대로 열게 된 ‘두 번째 막’을 알린 것이다.

진은 이날 오후 1시 40분께 경기 연천 소재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사전 공지한 대로 별도의 송별 행사는 없었으며, 진은 차량에 탑승한 채 경내로 직행했다. 군중이 몰릴 경우를 대비한 조치였다. 군과 지방자치단체는 인파가 몰릴 때를 대비해 300여 명 인력을 투입하고 구급차를 대기시키는 등 안전 예방 조치를 취했다. 현장에는 국내외 팬과 취재진이 모였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의 인파는 아니었고, 입소 역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진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될 예정이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진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은 차례대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멤버들과 소속사 모두 2025년 완전체 활동을 희망한다고 밝혔으나, 입대 계획이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에 달린 만큼 시기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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