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만나요”…방탄소년단 진, 송별 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

입력 2022-12-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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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0·본명 김석진)이 13일 육군 전방 사단 신병교육대로 현역 입대했다.

이날 오후 1시시 45분께 경기 연천의 모 부대 신병교육대에 도착한 진은 별도의 송별 행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조용히 입소했다. 그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될 예정이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다행히 현장은 별다른 사고 없이 질서를 유지했다. 앞서 군은 인파사고를 우려해 현장에 3개 기동대 270여 명을 배치하고, 종합 상황실을 운영했다.

1992년생인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을 연기한 바 있다. 지난 10월 입영 연기를 철회하고 현역 입대를 결정했다.

팀 맏형인 진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차례로 입대할 전망이다. 소속사는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며 “당사와 멤버들은 대략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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