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인과 함께 겨울 나들이’…연말 희망의 빛으로 광화문광장 물든다

입력 2022-12-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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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2 서울 빛초롱'과 '2022 서울라이트 광화'를 이달 19일부터 31일까지 총 13일간 광화문광장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올해 연말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신년의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빛의 축제가 펼쳐진다.

13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2 서울 빛초롱'과 '2022 서울라이트 광화'를 이달 19일부터 31일까지 총 13일간 광화문광장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서울 빛초롱’은 광화문광장에서 ‘함께하는 동행의 빛’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서울 빛초롱은 서울시 대표 관광・문화 행사로 2009년부터 해마다 겨울 청계 광장 및 청계천 일대에서 매번 형형색색의 빛 조형물을 전시해 왔으나, 이번 시즌은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광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는 광화문광장 초입부터 세종대왕 동상 구역, 세종로 공원 그리고 광화문 앞 잔디마당까지를 총 4개의 구역에서 각 테마에 부합하는 빛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 라이트 광화는 세종문화회관 일대 건물 입면을 활용해 미디어 아트쇼와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광화문광장을 야경의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매시 정각 광화문 일대 건물에는 10분간 웅장한 시그니쳐쇼가 펼쳐지고, 건물별로 미디어아트 전시와 연계한 사이트 프로그램이 50분간 전시된다. 더불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체험공간도 운영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2 서울 빛초롱'과 '2022 서울라이트 광화'를 이달 19일부터 31일까지 총 13일간 광화문광장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번 축제와 연계해 광화문광장 중앙에서는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광화문광장 마켓이 운영된다. 마켓에는 총 5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해 크리스마스 소품, 수공예품, 겨울 먹거리를 전시・판매하고, 흥미로운 관광콘텐츠를 포함해 서울 우수기업의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시는 야간에 이뤄지는 옥외 전시행사인 점을 고려해 상황별, 유형별 안전 점검 및 운영 매뉴얼을 수립해 운영한다. 또한, 관할 구청인 종로구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광화문광장에서의 서울 빛초롱-서울라이트 광화 연계 행사를 경험 삼아 내년부터는 겨울철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수 있는 보다 풍성한 빛 전시・공연, 마켓 등을 서울 전역에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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