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문화재청에 8억 기부…“문화유산 가치 찾아야”

입력 2022-12-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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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왼쪽), 최응천 문화재청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가 조선왕실 유물 복제 전시 지원 등을 위해 문화재청에 8억 원을 기부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한국 오피스 오디토리움에서 문화재청과 ‘2022 문화재지킴이 후원약정’을 체결하고 8억 원의 추가 기부금을 후원했다.

“게임은 문화이며, 우리 문화의 뿌리는 문화유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라이엇 게임즈는 2012년부터 문화유산 보존 활동을 이어왔다. 라이엇 게임즈가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문화재청 등에 기부한 금액은 총 76억 원을 넘어섰다.

라이엇 게임즈의 후원으로 인한 대표적 성과는 문화재청이 올해 7월 공개한 조선왕실 유물 ‘보록’이다. ‘보록’은 라이엇 게임즈의 후원을 통해 성공한 6번째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사례다.

추가 기부한 8억 원은 7번째 국외 문화재 환수 지원 및 게임 플레이어 대상의 역사 교실 확대 재개, 조선왕실 유물에 대한 복제 전시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사회환원사업 총괄은 “플레이어 및 파트너 여러분과 함께 알차게 달려온 10년을 넘어, 다음 10년을 생각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며 “또 한 번의 후원약정을 통해 2023년에도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찾고, 의미를 더하기 위한 행보를 촘촘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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