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2027년 관광객 3000만 명 목표"

입력 2022-12-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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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중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린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2023년과 202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추진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관광은 문화, 경제, 외교, 환경, 안전 등 모든 분야가 집약된 산업이자 국제수지의 중요한 축"이라며 "정부는 민간과 합심해 우리 관광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5대 수출산업이었던 관광산업의 회복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극복하는데도 필수적"이라며 "그간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관광산업이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과 202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추진한다"며 "세계 50개 도시에서 국제로드쇼를 개최하고 메타버스 등 신산업과 K-컬처, 그리고 관광을 융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도 개발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또 "보다 근본적인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2027년까지 총 5000억 원 규모의 관광기업 육성펀드를 조성하고, 업계 맞춤형 디지털 전환도 확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 규제나 불편·부담 사항은 대폭 개선하겠다"며 "출입국심사 개선, 고용규제 및 업계 부담금 합리화, 쇼핑·결제의 편의 제고, 안내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업계의 숨통은 틔우고, 방문객들은 입국부터 출국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2027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관광수입 300억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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