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영국표준협회로부터 ESG 경영을 위한 주요 지표인 환경경영 국제표준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14001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관리 체계를 갖췄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고 있다.
CJ ENM은 ESG위원회를 비롯한 전사적 환경 경영 체계와 함께 △친환경 방송 환경 구축을 위한 스튜디오 리모델링 및 미디어월 스튜디오 확대 △친환경 요소를 고려한 CJ ENM 스튜디오 센터 운영 △친환경 패키지 확장 및 협력사 물품 지원 △친환경 문화 내재화를 위한 임직원 봉사 캠페인 운영 △ESG를 인문학과 결합시킨 콘텐츠 제작 등 지속적으로 환경 성과가 개선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해 실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지난해부터 방송 스튜디오의 모든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 연평균 전기 사용량의 90%를 절감했다. 또 올해 2월부터는 스튜디오 세트 설치와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미디어월 스튜디오를 도입했다. 미디어월 스튜디오 전환 후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39.4%의 세트 폐기 물량 절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5개 스튜디오 중 2개 미디어월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1월까지 2개 스튜디오를 추가 전환할 예정이다.
또 TV홈쇼핑 부문에서 비닐(플라스틱), 부직포, 스티로폼 등을 사용하지 않는 3무(無) 포장재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3R(Reduce, Redesign, Reuse)’ 정책을 재정립해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임직원 또한 친환경 경영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커머스부문은 작년부터 환경을 위한 임직원 환경봉사 ‘환경지키GO’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NM 엔터테인먼트부문의 ‘CJ ENM 스튜디오 센터’는 국내 콘텐츠 복합 제작시설 최초로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요소를 고려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밖에도 사피엔스 스튜디오에서는 '지구 청소자들'을 제작, 콘텐츠를 통한 일상 속 환경문화 전파를 지속하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친환경 개선 목표를 수립하고 그에 따른 계획, 안전 방침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향후에도 지구와 지역사회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다각도의 고민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경영의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