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상승...중국, 광저우‧베이징 등 방역 지침 완화

입력 2022-12-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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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준 긴축 속도 조절론에 투자 심리 개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5일간 추이. 1일 종가 2만8226,08. 출처 마켓워치

1일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조절론에 올랐다. 중국증시는 방역 항의 시위 확산 후 주요 도시가 방역 지침을 완화하면서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7.09포인트(0.92%) 상승한 2만8226.08에, 토픽스지수는 0.89포인트(0.04%) 오른 1986.46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4.14포인트(0.45%) 상승한 3165.47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33.25포인트(0.90%) 뛴 1만5012.80에 마감했다.

오후 5시 8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07.73포인트(0.58%) 상승한 1만8704.96으로 잠정 마감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200.72포인트(0.32%) 오른 6만3300.37에, 싱가포르 ST지수는 5.29포인트(0.16%) 상승한 3295.78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전날 미국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5일 만에 반등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긴축 속도 조절을 시사함에 따라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파월 의장은 전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한 억제 수준에 다다라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빠르면 이달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연준의 속도 조절론에 엔화 가치가 상승해 수출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 폭을 제한했다.

중국증시는 방역 항의 시위가 확산한 이후 주요 도시가 방역을 일부 완화하면서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이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 규정을 완화한다.

확진자들을 중증도와 관계없이 모두 정부 장소에서 격리했던 기존 지침을 바꿔 요건을 충족하면 자택 격리를 허용할 예정이다.

차오양구는 자택 격리를 시작했고, 곧 시 전역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전날 광저우시도 섬유 산업 중심지인 하이주구를 비롯한 바이윈, 텐허, 충화 등 7개 구에 대한 임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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