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경기 2개월째 위축…11월 PMI 48.0, 예상 밑돌아

입력 2022-11-30 11:20수정 2022-11-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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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1.2포인트 하락
시장 전망치 48.9도 밑돌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본부.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2개월째 위축세를 이어갔다.

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 49.2에서 더 감소했을 뿐 아니라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인 48.9보다도 낮았다.

PMI는 통상 50을 밑돌면 경기위축 국면에 놓인 것으로 판단한다. 중국은 8월 49.4에서 9월 50.1로 가까스로 50을 넘겼다.

그러나 10월에 위축 국면으로 돌아선 뒤 11월엔 이보다 상황이 더 악화된 것이다.

생산지수는 전월 49.6에서 47.8로 하락했다. 신규수주지수도 전월 48.1에서 46.4로 더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과 서비스 부문을 측정하는 비제조업 PMI는 46.7로 이 역시 전월 48.7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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