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조규성 멀티골 활약에…日 “손흥민 이을 새로운 영웅 탄생”

입력 2022-11-29 11:07수정 2022-11-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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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조규성이 머리를 쓸어 넘기고 있다. (뉴시스)

조규성의 멀티 골 활약에 일본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은 28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렀다. 이날 조규성은 0-2로 뒤진 후반 13분과 후반 16분 헤더로 멀티 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달궜다.

조규성은 월드컵 한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은 유일한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지만, 한국의 2-3 석패로 웃진 못했다. 경기 후 조규성은 “별것 없는 선수인데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골도 넣었다”면서도 “두 골보다 승리를 원했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은 조규성의 경기력에 대해 호평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손흥민도 두 명에게 마크당해 기회를 만들 수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영웅이 탄생했다”며 조규성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게키사카는 조규성의 활약을 집중 조명하며 “경기는 2-3으로 패했지만, 조규성의 활약은 놀라웠다”며 “투지 넘치는 경기력과 뛰어난 득점 감각을 지닌 조규성의 활약뿐 아니라 그의 미모에도 전 세계가 눈길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주니치 스포츠도 “‘한국 9번’으로 주목받는 조규성이 후반 13분과 16분 멀티 골을 터뜨렸다”며 “일본에서는 조규성의 활약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잘생긴 미모에 한 팬은 ‘BTS에 있을 것 같다’고 할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다음 달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전제하에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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