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마켓리더대상]미래셋증권, “서학개미 밤새지 마세요”...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로 큰 호응

입력 2022-11-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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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회장
대한민국 자본시장 1등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은 동학개미에서 서학개미로 이어진 국내 개인 투자자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해외 주식시장 특화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고객 특화 서비스를 내세운 미래에셋증권은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에도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했고, 자기자본 11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를 선보여 개인 투자자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미국시장이 열리는 야간에만 거래가 가능했던 미국주식을 주간에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미국주식 투자자의 가장 큰 제약 요소였던 거래시간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증권사 중 가장 이른 아침 9시부터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하며, 미국주식 거래 가능 시간은 총 21시간 15분으로 사실상 온종일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또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주식과 똑같은 거래환경을 제공하는 ‘미국주식 토탈뷰’를 전고객 대상으로 무료 제공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모든 증권사는 15분 지연된 미국주식 시세정보를 제공했다. 실시간으로 거래되는 가격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투자자가 개인적으로 추가비용을 내야 하는 구조였다.

2019년 미래에셋증권은 나스닥과 협업해 국내 최초로 전 고객에게 실시간 가격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실시간 가격정보를 가장 먼저 제공했지만, 최우선 매수·매도 각 한 개의 가격만 제공하는 실시간 시세는 국내주식과 같은 환경이라고 할 수 없었다. 미래에셋증권은 내부 논의 끝에 지난 5월 국내주식과 똑같은 20호가를 제공하는 ‘미국주식 토탈뷰 서비스’ 도입을 결정하며 해외주식 서비스를 차별화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빅테크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초거대 AI를 활용한 해외주식 투자정보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7월 네이버와 금융특화 AI서비스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과제로 ‘해외주식 투자정보 AI서비스’를 선정했다. 올해 말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미래에셋증권의 알고리즘과 네이버의 AI서비스를 결합해 해외뉴스 원문을 번역하고 요약해 제공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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