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코트라, '대학생 FTA 활용 학술대회' 시상…글로벌 취업 설명회도

입력 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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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학생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학술대회'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26일 코트라 본사에서 '2022년 대학생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학술대회'를 열었다.

27일 산업부에 따르면 대학생 FTA 학술대회는 대학생의 FTA 활용방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무역 관련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15개 대학이 참여해 논문 52편, 동영상 16편 등 총 68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18개(논문 13편, 동영상 5편)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자들은 올해 2월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우리나라가 체결한 FTA는 물론, 유럽연합(EU)-베트남 FTA, 일본-태국 FTA 등 제3국 간 FTA에 대해서도 참신하고 다양한 FTA 활용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중 논문 분야 대상인 산업부 장관상에는 'RCEP과 EU-베트남 FTA를 활용한 섬유제품 수출방안'을 주제로 한 조선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은 덕성여대, 전북대가 각각 받았다.

올해 신설된 동영상 분야 최우수상은 영남대가 수상했다. 동영상 부문 본선 진출 작품은 28일 유튜브 채널 'KOTRA 비즈니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학술대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글로벌기업 취업환경 설명회'도 열렸다. 나이키코리아, 트렉바이시클코리아 등의 인사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자사 인재 채용 계획을 설명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정석진 산업부 통상국내정책단장은 "메가 FTA 시대에 FTA를 통한 무역역량 강화를 위해 FTA 전문 인력양성과 보급은 그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며 "우리 기업이 FTA 환경 변화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학생 전문 인력양성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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