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 가나에 3-2 승…승점 3점 챙겨 H조 선두

입력 2022-11-25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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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5일 가나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우리나라와 카타르 월드컵 같은 조에 속한 포르투갈이 가나를 3-2로 꺾고 조별리그 선두에 나섰다. 포르투갈은 전반 수 차례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지만, 후반 골을 몰아치며 승점 3점을 따냈다.

포르투갈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가졌다.

이날 포르투갈은 전반에 수비 라인을 내린 가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내내 주도권을 쥐었으나, 결과는 0-0이었다.

포르투갈은 가나를 상대로 경기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포르투갈은 전반 12분 호날두가 골문앞에서 타점 높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호날두는 전반 30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슈팅에 앞서 가나 수비수 지쿠에게 파울이 한 것이 선언됐다. 포르투갈은 전반 35분 후앙 펠릭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키퍼 지기 정면으로 향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44분 오타비오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가나는 후반 9분 쿠두스가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포르투갈은 후반 20분 호날두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하던 호날두가 살리수와 충돌 후 넘어졌고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가나 골문을 갈랐다.

이로써 호날두는 사상 최초로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카타르 대회까지 5회 연속 출전해 득점했다.

가나는 후반 26분 쿠두스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코스타에 막혔다. 이후 후반 27분 안드레 아예우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안드레 아예우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쿠두스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포르투갈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32분 후앙 펠릭스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후앙 펠릭스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34분 레앙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앙은 속공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포르투갈은 후반 42분 호날두, 주앙 펠릭스, 베르나르도 실바 대신 팔리냐, 마리우, 하우스를 투입했다.

반격에 나선 가나는 후반 43분 부카리가 골문앞에서 헤더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리며 맹추격전을 펼쳤다.

후반전 동안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친 양팀은 경기 종반까지 꾸준히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더 이상 골이 터지지 않았고 포르투갈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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